2018년 2월 6일 화요일

빅 아일랜드 렌터카 코나공항(Pick-up) 빌려서 힐로공항 반납(Drop-off)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공항에  도착해서 Baggage Claim 에서 짐을 바로 찾고 나오면 길건너에 렌터카 셔틀 버스 타는곳이 있습니다.

빅 아일랜드 코나 공항의 경우 렌터카 업체별 셔틀 정류장 구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그냥 서 있으면 다 섭니다. 그걸 몰라서 셔틀 가는거 보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랬네요 ㅠㅠ
(기다리고 있으면 셔틀 정류장 마다 사람이 있으면 그냥 다 선다는 )

자신이 예약한 렌터카 셔틀을 타고 하면 5분도 안되서 공항 근처인 렌터카 업체가 나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이나 캐나다인 경우엔 보통 예약없이 옵니다 좀 부럽네요.

알라모 렌터카의경우 예약이던 직접 부킹이던 줄서서 에이전시 데스크 까지 줄서야 하는데 예약을 하게 되면 좋은점은 영어가 잘 안되므로 의사 소통이 별로 필요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미국 렌터카 업체들이 한글 사이트가 잘 되어있어 예전 보다 어렵지 않게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예약번호만 따고 후불결제도 가능하고 차를 빌릴때 차종이나 보험도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미국에 차는 많습니다. 다만 예약을 늦게 하면 원하는 차종이 없을수도 있겠네요.

예약을 하고 왔어도 아래와 같은 사항은 어느 섬이든지 렌터카 데스크 직원이 항상 물어보더라구요
우선 국제운전면허증/우리나라면허증/신용카드(영문명이 여권명과동일) 3가지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신기하게 하와이에선 우리나라면허증을 달라고 하네요.

어느섬이든 아래 4가지 사항을 항상 물어보더라구요

1. 예약한 차보다 더 좋은 차로 업그레이드 할 여부
2. 보험을 업그레이드 할 여부 : 한국 알라모렌터카 사이트 에서는 예약시 CDW,EP 선택할수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보험 같은 것에 대해선 어떤걸 할꺼냐 에이전시가 물어보면 공부 안하고 가면 꽤 복잡하죠.

저도 미국 자동차 보험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이것은 다른 쪽을 통해서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자차 (CDW, Collision Damage Maxi Waiver), 대인대물(EP, Extended Protection) 두개 외 들지 않았습니다.
아래 2개 보험은 현지에서 가입가능합니다. 데스크에 있는 직원이 권장합니다. 보험 업그레이드 하라고... 
- 자손 보험 PAI/PEC  의료비용 및 구급차 비용, 소지품 분실등, 24시간 응급출동등이 현지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저는 여행자 보험에 PAI/PEC 등이 커버리지가 되는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필요없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Full 로 하는것이 좋아보이네요.

3.  예약시 GPS를 안했는데 GPS 필요 여부.
 앞서 블로그에서도 썼듯이 렌터카 업체의 GPS는 후졌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글 맵을 사용하는것이 좋아보이네요. 단지 스마트폰 거지대를 유리창에 부착하는것과 시야를 가리는 곳에 두는곳은 미국내 불법이며 권장 부착위치가 주마다 따로 있다고 합니다. (https://gpstracklog.com/2014/07/gps-windshield-mounts-illegal-half-u-s.html 참조)

4. 연락처 알려달라
마우이나 오아후 지역엔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나 e-mail 주소만 물었는데
빅아일랜드 지역은 렌터기간이 길었는지 또는 반납위치가 틀려서 그랬는지 한국내 영어 주소까지 물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아서 좀 당황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아래 사항을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 한국 영어주소
-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현지 usim 전화번호 적어도 됩니다.)
- 현지 호텔이름이나 호텔아닌경우 현지 숙박 주소
- e-mail 주소

이 사항이 확인되면 계약서에 싸인하고 계약서 사본과 인수증을 준뒤에 내가 선택한 차등급이 있는 위치를 알려줍니다. 인수증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차를 고른후 나갈때 제시하면 됩니다.

인수증은 반납할때도 쓰는줄 알았는데 반납할땐 달라고 하지 않네요.

아래 에이전시 직원 데스트 미팅 없이 비대면 웹 셀프 체크인  같은게 하는게 있던데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오아후 공항에선 줄이 기니 직접 셀프 체크인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무튼 인수증을 받고 차 있는 곳으로 나오면 인수증에 차 등급을 보고 안내 직원이 차 있는 구역을 알려줍니다.

보통 알라모 렌터카의 경우 등급별 주차되어 있는 구역이 있죠.
동일 등급 여러차 중 맘에 드는 차를 고른후 exit 로 나갈때 인수증을 보여주면 exit 에 있는 직원이 차를 한번둘러보고 인수증 스캔 및 차량 앞유리에 차 바코드 스캔후.  Have nice day! 합니다.  나가면됩니다.

차를 고를때 주유구 위치나 백미러 기능 이상이 없는지 외관은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보고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몰랐는데 뒤쪽 한쪽이 휀다가 살짝 찌그러져 있는것을 한참 나중에 알았어요... 원래 찌그러져있었는지 누가 박고 간건지 좀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런데 예전 경험을 미루어 보면 이정도 찌그러진것은 반납시 뭐 문제 삼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맘편히 있었습니다.

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시에 렌터한 차가 백미러가 깨졌는데 다시 렌터카 업체로 같이 갔더니 보험여부 확인 후 쿨하게 문제 삼지 않고 추가 비용없이 맘에 드는 차 고르라고 차 바꿔줬습니다.

혹시 모르니 미국내 교통 사고의 경우에 반드시 경찰을 통해서 Police report 를 받아야 보험 처리가 가능하답니다. 저는 다행인지라 직접 사고를 겪어보지 않아서 이 과정은 경험이 없네요.  렌터카 업체별 사고시 대응 요령이 안내가 잘 되어있습니다. 렌터카 업체마다 한국어 에이전시도 있으니 도움을 청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좀 몰고다니다가 차가 문제가 있거나 맘에 안들어서 차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지 렌터카 업체로 가면 같은 등급으로 바꿔줍니다.

반납은 간단합니다.
저는 반납시 코나공항에서 빌리고 다른 공항인 빅 아일랜드 힐로 공항에서 반납했는데
힐로공항의 경우 바로 공항에서 반납 가능했습니다.  즉 렌터카 업체까지 가서 셔틀을 공항까지 안타고 와도 되니 시간을 많이 벌었습니다.

반납은 다른 위치도 반납 가능합니다. 이럴땐 Dorp Charge 비용이 발생합니다.
빅 아일랜드 코나 공항 Pick-up 힐로공항 Drop-off 경우에 45달라+TAX 비용이 발생하였고 반대의 경우엔 요금이 조금 틀립니다. 렌터카 업체마다 다 틀리네요. 힐로공항에서 빌려서 코나에서 반납하는 경우가 더 쌌던것 같습니다. 얼마 차이 안날껍니다.

힐로 공항의 경우 공항에 아래와 같이 카 리턴에 주차하면 반납 직원이 바로 옵니다.

반납시 차만 일단 가지고 들어오면  반납할꺼냐 차 바꾸고 싶냐? 물어보고 반납할꺼라 return 이라고 만 말하니... 너 누구 맞냐 하면서... 뭐 외관에 대해서 뭐라고 안하고 (일단 굴러다니는 차만 가지고 오면 되는듯) 최종 영수증을 주고 짐 빼서 비행기 타러 가면 됩니다. 최종 영수증에 빌렸을때와 반납했을때와 금액이 동일한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반납 직원이 짐은 다뺐냐? 차키는 어디있냐? 확인하는데 차키는 꼽아두던지 차에 두고 in the car 라고 하면 됩니다.

최종영수증은 알라모 렌터카 기준으로 한국 신용카드 기준으로 승인처리는 차를 빌린 날 처리되지만 결제완료처리는 반납일날 처리됩니다. 한국까지는 2~3일 이후에 결제처리가 되더군요...

반납 직원에 사진한장찍겠다니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주시네요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이나 오아후 호놀룰루 공항은 반납하는곳이 공항과 떨어져 있어서 셔틀 타고 왔습니다. 셔틀은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출발하니 매우 자주 다닙니다.
호놀룰루 공항은 렌터카 업체별 반납 위치가 틀리네요. 호놀룰루 공항의 경우 아마 허츠등의 메이저 업체는 공항에서 바로 반납 가능해서 렌터카 셔틀을 타지 않고 와도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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