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7일 수요일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 공원

빅 아일랜드에 여행와서 화산 국립공원을 들리지 않으시는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화산 국립공원 전체 천천히 돌아보는데만 하루 코스가 걸리네요.

매 코스마다 차로 이동해야 되는 거대한 공원입니다.
오후 1~2시쯤 가셔서 어두어질때쯤 저녁 7시경 붉은 화산까지 보고 오는게 좋습니다.

국립공원이라 입구에서 입장료 받습니다. 25달라 카드 현금 다 됩니다. 입구에서 영문 공원전체 안내서를 한장 줍니다.

일단 Visitor Center 쪽으로 갑니다. 여기 가서 안내를 받아야 된다고 많은 블로그들이 안내하더라구요.

비지터 센터 입구입니다.
센터 안에 각국 언어별 안내가 있습니다. 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 ...
엇! 한국어는 없어요.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오는데 없다니! 제가 못찾은것 일 수도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용암을 어떻게 하면 관찰 할수 있는지 안내 입니다.

비지터센터 내에서도 기념품을 팝니다. 한국어 안내서도 없고 실망을 한채 비지터 센터를 나옵니다.

어딜갈까 하다가 아직도 화산 활동중인 할레아마우 분화구(Halema'uma'u crater) 를 관찰할 수 있는 재거 뮤지엄 (Jaggar Museum) 으로 갑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재거 뮤지엄까지 차로 이동하다보면 중간에 Kilauea Military Camp 군부대가 있는데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거 뮤지엄 앞에 보면 분화구에서 연기가 보이네요. 접근 제한된 지역이라 좀더 가까이 볼수는 없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용암을 보고 싶었는데 헬기 투어 정도 하면 저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재거 뮤지엄 안에는 화산활동에 대한 박물관 입니다. 여기도 기념품을 팝니다.
박물관 앞에 설명하시는 직원 분이 계시네요

 박물관 안에는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재거 뮤지엄과 비지터센터 길 중간에 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수증기가 나오는 스팀벤트 (Steam Vents) 라는 구역이 있습니다. 수증기는 뜨거우며 유황냄새 쩝니다.
수증기가 나오는 틈안에 소원을 빌러 많은 동전과 지폐를 던져 놓았네요

라바 동굴이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향해 봅니다. 서스턴 라바 튜브(Thurston Lave Tube) 인데 과거 용암이 흘러 동굴이 생성된 모양입니다.

동굴 입구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대기 해야 되더군요. 차가 금방 금방 빠집니다.
 이런길을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동굴 입구 입니다.
 동굴 안에는 아래와 같습니다. 길지는 않습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서스턴 라바 튜브 길 건너편에 1키로정도 트레킹 할수 있는 크레이터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아래 사진만 찍어 왔습니다. 저런 숲길을 따라 가다 보면
 크레이터 하나가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해서 그런지 길이 나있네요 분화구 길이는 800미터 쯤 된다고 하네요

어디로 갈까 고민중에 용암이 흘러서 끊겨진 도로가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봅니다. 차로 23키로쯤 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정말 한참 가야 합니다. 30분정도? 가다보면 경치가 아주 끝내줍니다.

해변이 보이며 뭐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경치가 펼쳐집니다.
 해안선이 보이네요.

내려가면서는 몰랐는데 올라오면서 보니 저 까만게 용암이 산을 타고 흐른 흔적입니다. 엄청 납니다.

도로 끝에오면 Holei Sea Arch 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더 이상 길을 차단해서 갈수는 없습니다. 주차장은 협소해서 아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길에 주차합니다.

도로 끝에 해변에서 Holei Sea Arch 를 볼수 있습니다. 절벽과 아치 사이로 정말 파도가 매섭게 칩니다.
Holei Sea Arch 입니다.

더이상 차로 들어 갈수는 없습니다. 이 길부터는 하이킹 하라고 하네요.
 하이킹시 주의사항 입니다. 매우 힘든 하이킹이라고 합니다. 물과 어두울때 대비해서 랜턴 먹을꺼리 탈수 되지 않게 주의 사항 들입니다. 끝까지 가면 용암을 볼수 있나 봅니다.

왕복 5시간 거리라고 하네요.

하이킹을 마무리하고 돌아 오시는 지친 한분을 만나서 앞서서 라바 자전거 하이킹시 저는 용암을 못보았는데 혹시 라바 봤습니까? 물어보니... 못봤다고 합니다. 근처 까지 갔는데 그냥 연기만 봤다고. 매우 힘든 하이킹이라고 물도 떨어지고 자긴 지쳤다고 하시네요... 가지고 있던 물이나 한병 드릴까 했었는데 아쉽네요.

아무래도 용암을 볼수 있는건 운과 시기가 좋아야 하나 봅니다.

날이 어두워져서 어두워지면 재거 박물관 앞 할레아마우 분화구에서 빨간 용암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다시 재거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재거 박물관 주차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만차라 교통을 통제 하고 있더라구요.  재거 박물관 밑에 다른 관찰 포인트로 주차 관리 하시는 분이 안내 합니다.

어둑 어둑 해질 때즘 오!!! 아래와 같은 붉은 용암을 볼수 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빨개지네요
 어둠이 옵니다. 더 빨개집니다.

오늘 화산국립공원엔 약간 구름이 끼긴했지만 별도 많이 떴네요. 별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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